[백성의소리=배금숙기자]경북교육청은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놀이기구의 점검 부위를 선택하면 사진과 영상으로 점검 방법을 안내하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 가이드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어린이놀이시설의 소유자는 시설의 기능과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월 1회 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어린이놀이시설은 놀이기구의 종류와 구조에 따라 점검 항목이 다양하고, 일부 점검 기준은 전문지식을 필요로 해 현장 담당자들이 점검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행정안전부 고시에 따른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 체크리스트가 마련돼 있지만, 점검 기준이 주로 문자로 제시돼 있어 담당자가 점검 대상 부위와 구체적인 점검 방법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2025년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업무 개선 협의회에서 제기된 현장 담당자들의 점검 지침서 개발 요청을 반영해, 기존의 문자 중심 점검 지침을 사진과 영상으로 시각화한 모바일 안전점검 가이드 앱을 개발했다. ‘따뜻한 꿈자람 안전놀이터’ 앱의 가장 큰 특징은 놀이기구 이미지에서 점검이 필요한 부위를 선택하면 해당 부위의 점검 항목과 점검 방법을 사진과 영상으로 안내하는 기능이다. 안전점검 담당자는 그네와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별 주요 점검 부위를 선택해 시설물의 균열과 부식, 볼트 풀림 등 다양한 위험요소의 점검 방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글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점검 방법을 실제 사진과 동영상으로 제공해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점검 기준을 보다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앱은 개발 과정에서 경북교육청 담당 주무관이 직접 안전점검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점검 항목별 사진․영상 등 핵심 콘텐츠를 기획․개발해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성을 함께 높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앱을 통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형식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위험요소를 실질적으로 발견하고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앱은 현장 담당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담당 공무원이 직접 콘텐츠 개발에 참여해 예산 절감과 현장 활용도를 함께 높인 사례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6-11-03 14: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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