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의소리=배금숙기자] 포항시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산인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참가자 11명이 참여한 ‘2026 산인 글로벌 지오레인저’ 프로그램을 포항과 경주, 부산 일원에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 동해안과 일본 산인해안 세계지질공원 간 국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지난 1일 포항 환호공원과 호미곶, 힌디기 등 주요 지질명소를 탐방하며 포항의 지질유산과 해안지형을 살펴봤다. 특히 현장에서는 ‘지오레인보우 헌터(Geo Rainbow Hunter)’ 미션을 통해 암석과 바다, 하늘 등 자연환경에서 일곱 가지 색을 찾아 사진으로 기록하고 팀별 무지개를 완성하는 활동을 통해 지질유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관찰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경주와 부산으로 이동해 주요 지질명소 탐방과 역사 문화 체험, 자연환경 보전 활동 등을 진행하며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선영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포항의 우수한 지질유산을 해외에 알리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세계지질공원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를 포함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2025년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으며, 포항에는 7개의 지질명소가 분포하고 있다. 아울러 포항시는 지난 9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시는 이러한 국제교류 성과를 발판 삼아 오는 2030년 APGN 심포지엄 포항 유치를 목표로 국제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